이휘재 “첫눈 반한 임상아에게 차이고 또 차여”… 6년 만에 나이트클럽서

이휘재 “첫눈 반한 임상아에게 차이고 또 차여”… 6년 만에 나이트클럽서

기사승인 2014-01-07 01:41:00

[쿠키 연예] 방송인 이휘재가 처음 고백한 ‘첫사랑’이 임상아라고 밝혀 화제다.

이휘재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처음 고백한 사람이 임상아”라며 “정말 한눈에 반했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외모였다”고 회상했다.

이휘재는 “친구들과 일일찻집에 갔을 때 한 소녀와 마주쳤다. 이보다 더 예쁠 수는 없었다. 이건 영화다”라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이어 “당시로선 사치였던 좌석버스를 타고 따라다니며 고백했는데 임상아는 대학을 가야하니까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 그래도 난 계속 쫓아다니며 고백하고 또 고백했다”고 말했다.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던 이상아는 정말로 그대로 대학을 갔다면서 “나는 서울예대로 갔고 그 친구는 무용과를 갔다고 들었다. 내가 갑자기 인생극장으로 뜬 후에 그 당시 부의 상징인 벽돌 전화기를 들고 무도회장을 찾았다. 근데 그곳에 임상아를 만났다”고 이휘재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공중전화에 줄을 서 있던 이상아에게 벽돌전화기를 빌려줬지만 그 뒤로도 친구처럼 지냈고 후에 둘 다 연예인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휘재는 6년 만에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임상아를 만난 이휘재는 “상아는 풋풋한 대학생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상아는 현재 미국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