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달샤벳이 걸스데이와 맞붙는 심경을 밝혔다.

달샤벳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발라드곡 ‘너였나봐’와 타이틀곡 ‘B.B.B’ 무대를 선보였다.

‘노출 없는 섹시’를 표방하고 출격한 달샤벳과 대조적으로 걸스데이는 컴백 티저로 과감한 노출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 이날 달샤벳의 수빈에게 “걸스데이와 맞붙는 심정 어떠냐”고 묻자 그는 “걸스데이는 달샤벳보다 1년 선배”라며 “‘라이벌’이나 ‘대결’이라는 단어로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멤버 아영은 “우리는 섹시함보다는 ‘카리스마’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며 걸스데이와 달샤벳이 추구하는 섹시함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달샤벳의 7번째 미니앨범 ‘B.B.B’는 달샤벳의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타이틀곡 ‘B.B.B’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레트로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철부지 남자들에게 지쳐가는 여자의 마음을 가사로 담았다. 더불어 막내 수빈은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곡 ‘그냥 지나가’를 수록해 시선을 모았다.

달샤벳은 9일 케이블 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