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에서 도민준이 읽던 책...‘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다시 인기

‘별그대’에서 도민준이 읽던 책...‘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다시 인기

기사승인 2014-01-12 14:11:00

[쿠키 연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읽던 그 책 봤니?

미국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비룡소 펴냄)이 최근 3만 부가 넘게 팔려나갔다. 2009년에 출간됐다가 별다른 조명도 받지 못한 채 잊혀진 이 책이 뒤늦게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은 최근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하기 때문.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도민준이 틈틈이 꺼내 읽는 이 동화책은 단순한 소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지구인과 사랑에 빠진 외계인의 순수한 감정이 동화내용 속 문장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이야기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드라마의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비룡소의 모회사인 민음사 관계자는 “작가가 이전부터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알고 있었고 그 책을 워낙 좋아해서 드라마에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확실히 스토리에 녹아든 책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고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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