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U-22 챔피언십 결승 오르겠다""

"이광종호 "U-22 챔피언십 결승 오르겠다""

기사승인 2014-01-21 14:26:00
[쿠키 스포츠] “이라크를 꺾고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결승에 오르겠다.”

‘이광종호’의 사기가 드높다. U-22 대표팀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라크와 4강전을 벌인다. 한국이 이라크를 꺾으면 27일 0시30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의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이 감독은 2012년 11월 U-19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13 AFC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라크와 맞붙어 1대 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 1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여름 터키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이라크와 다시 만나 연장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따라서 이라크와의 이번 4강전은 복수전의 성격이 강하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6승10무2패로 앞서 있다. 또 올림픽 대표팀 간 대결에서는 2전 전승으로 우위에 있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16개국 가운데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한 팀은 이라크가 유일하다. 이라크는 조별리그에서 6골(2실점)을 넣어 경기당 2골의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우승후보였던 일본을 8강에서 1대 0으로 꺾기도 했다.

이 감독은 “전력상으로 한국은 아시아에서 상위 레벨에 있어서 아시아권 대회에서는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4강전까지 팀을 잘 정비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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