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

‘설국열차’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

기사승인 2014-01-24 10:03:00

[쿠키 연예]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4일 배급사 CJ E&M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다음 달 6~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6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특별 상영된다. 포럼 부문은 독창적인 실험성 강한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으로 한국영화로는 ‘만추’(2011·감독 김태용) ‘가시’(2012·감독 김중현) 등이 초청된 바 있다.

CJ E&M 관계자는 “상영 조건이 엄격한 베를린영화제에서 ‘설국열차’를 초청한 것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등을 통해 알려진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기대감과 ‘설국열차’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국열차’가 다음 달 7일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베를린영화제에서의 공개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국열차’는 영화제 기간 중 7일과 8일 이틀간 상영된다.

‘설국열차’는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빙하기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무한 질주하는 열차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8월 국내 개봉 당시 930만 관객을 동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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