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아내 윤주련 추정 여성 과거 막말 파문…네티즌 ‘마녀사냥’ vs ‘자질 검증’

김진표 아내 윤주련 추정 여성 과거 막말 파문…네티즌 ‘마녀사냥’ vs ‘자질 검증’

기사승인 2014-01-27 14:45:01

[쿠키 연예]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가수 김진표(37)의 아내 배우 윤주련(32)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윤주련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과거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 때문인데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이다’ ‘출연 자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27일 오전 유명 포털 카페에 ‘윤주련의 고인 능욕 및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S씨는 “이런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니 참을 수가 없고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글들이 모두 윤주련이 19~22세 때 쓴 글이다”라며 캡처 화면 여러 장을 공개했다.

캡처 화면에서 윤주련은 여배우 A에 대해 “XXX 포르노라는데!” 라며 A를 닮은 일본 성인배우의 동영상을 올렸고 당시 희귀병으로 사망한 남성 댄스그룹 멤버 C에 대해 “성병에 걸려서 죽었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 당시 인기를 끌던 남성그룹 멤버의 이름들을 호명하며 “다음에 죽을 가수 후보”라고 말했다. 게시물을 작성한 S씨는 글의 끝에 “이런 사람들이 아이들과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교육 문제 왈가왈부 할 생각하니 끼리끼리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비아냥댔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K씨는 “10년도 더 된 해묵은 이야기들을 꺼내서 한 가정을 망칠 셈이냐”며 게시물 정면으로 반박했고 H씨는 “김진표씨 아빠 어디가 하차 청원도 아고라에 올라왔는데 아내까지 이럴 줄 몰랐다”며 “가족 관련 프로그램 출연자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또 M씨는 “실제 윤주련이 쓴 글이 맞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김진표와 아내 윤주련이 출연해 논란이 된 ‘일밤-아빠 어디가’는 26일 방송에서 시청률 13.0%(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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