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김주하 아나, 첫 면접조사기일 불참… “비공개 요청”

‘이혼소송’ 김주하 아나, 첫 면접조사기일 불참… “비공개 요청”

기사승인 2014-01-27 16:24:00

[쿠키 연예] 이혼소송 중인 김주하(41) MBC 아나운서가 면접조사기일은 연기하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한 것은 언론의 과도한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2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면접조사기일이 예정돼있었으나 김주하 아나운서와 남편 강모(44)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가정법원 관계자는 “본인의 요청으로 이혼소송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조사 기일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김주하 아나운서와 강씨는 첫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이혼 조정에 실패, 합의재판으로 넘어갔다. 지난달에는 첫 변론준비 기일을 가졌지만 두 사람은 양육비 문제 등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면접조사기일은 이혼을 앞둔 당사자의 의사 및 환경, 이혼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는 기일로 원고와 피고 쌍방이 참석해 조사받는 것이 원칙이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그간 진행을 맡아오던 MBC ‘경제뉴스’ 등에서 하차했다. 그는 “방송사에 소속된 직원으로서 사생활이 이슈화 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양측은 이혼 원인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결혼 생활 중 남편의 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강씨는 책임은 김주하 아나운서에게 있다고 반박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