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김수현 악역인데 쫓긴다?… 조스 웨던 감독 3월 방한

‘어벤져스2’ 김수현 악역인데 쫓긴다?… 조스 웨던 감독 3월 방한

기사승인 2014-01-29 09:15:01

[쿠키 연예] 한국 촬영이 사실로 밝혀짐과 동시에 한국 여배우 김수현(29)이 합류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올트론(어벤져스2)’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은 3월 방한할 예정이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찍는 분량은 김수현이 악당들에게 쫓기는 내용 등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10~15분 정도의 분량을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한국 스태프 100여명이 세팅된 상태로 유명 영화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한국 최고의 스태프진을 중심으로 팀이 꾸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등 유관기관들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한국 대기업도 대규모 PPL를 계획하는 등 어벤져스2의 촬영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할리우드 제작진은 비밀리에 내한해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의 촬영지를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 제작사 마블이 비밀리에 악역을 맡을 한국 여배우를 찾는다는 소식에 40여명 여배우가 오디션을 봤고 이중 김수현이 선정됐다.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김수현은 이화여대 국제학과를 졸업했고 교내 영자신문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했으며 번역가로도 나섰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 전편의 톱스타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그리고 악역으로 연기파 제임스 스페이더가 합류한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들과 어울려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어떤 연기를 할지 주목된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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