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합격생 228명 입학 취소…원인은 수능영어 B형 가산점 누락

대구대, 합격생 228명 입학 취소…원인은 수능영어 B형 가산점 누락

기사승인 2014-02-03 09:13:00

[쿠키 사회] 대구대학교의 2014년도 정시합격자 성적처리 과정에서 가산점이 누락돼 합격자 228명의 입학이 취소됐다.

대구대는 2014학년도 정시 합격자 성적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수능 영어 B형 가산점이 반영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재사정을 실시해 합격자 정정 발표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수능 영어 B형은 표준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지만 대구대는 이를 성적에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

가산점을 적용한 결과 전체 합격자 2054명 가운데 228명의 합격이 무효처리 됐다.

대구대는 합격자가 바뀌게 되자 지난 2일 오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정정해 발표하고 해당 학생들에게 전화를 해 상황을 알렸다.

금용주 대구대 입학팀장은 “가산점을 반영 처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산 담당자의 조작 실수 여부를 포함해 오류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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