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철학박사 강신주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MC 성유리의 고민 해결책으로 연애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 3일 방송에 출연한 강신주는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유리는 “쿨하게 살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성유리는 “낮에는 쿨한 가면을 쓰고 살지만 막상 자려고 밤에 누우면 낮의 내 모습이 생각난다”면서 “‘그때 내가 왜 그랬지? 사람들이 서운해하진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신주는 “낮에는 모두가 쿨한 척 한다. 그런 자기의 모습들에 지치는 거다”고 운을 떼면서 성유리에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었다. 성유리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신주는 “그게 문제”라면서 “혼자라면 나 홀로 가면의 무게를 견뎌야 해서 힘들다. 가면을 벗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가면 쓰는 것도 견딜 만하다. 맨 얼굴로 보듬어줄 사랑을 하라”고 조언했다.

또 “‘친구’ ‘우정’ ‘사랑’ 이 가치들이 소중한 이유는 그들이 가면을 벗게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강신주편, 이게 진정한 힐링이다” “나도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될 사람이 필요해” “말을 참 시원하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