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 ‘상남자’라는 제목은 소녀시대 태연 때문에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상남자’ 시연무대를 가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상남자’의 제목에 대해 “지난달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방탄소년단 같은 상남자가 좋다’고 발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제목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실 ‘상남자’는 수많은 제목 후보 가운데 하나였다. 우리 앨범의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상남자’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상남자’가 정말 좋았고, 태연의 발언이 계기가 되어 노래 제목을 ‘상남자’로 굳히게 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