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러시아 샛별’보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

[소치올림픽] ‘러시아 샛별’보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

기사승인 2014-02-13 14:01:01
[쿠키 스포츠] 전문가의 눈에는 ‘러시아 샛별’보다 ‘피겨 여왕’의 연기가 훨씬 돋보였다.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로빈 커즌(57·영국)은 13일(한국시간)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예상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이날 인터넷판에 커즌의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전망을 실었다. 영국 BBC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는 커즌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시니어 데뷔 무대를 치렀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커즌은 “김연아는 늘 해왔던 것처럼 은반에 서서 연기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와 같은 연기를 펼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고양시에서 열린 한국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27.8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커즌은 “김연아가 이번 시즌 큰 규모의 국제대회에 나선 적이 없다”는 지적에도 “유튜브를 통해 모든 선수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며 “김연아가 최근 보여준 연기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김연아를 지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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