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가장 나 다운, 남자다운 역할…캐스팅 들어왔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윤계상 “가장 나 다운, 남자다운 역할…캐스팅 들어왔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기사승인 2014-02-13 15:26:00

[쿠키 연예] “원래 모습과 비슷해요. 남자 배우라면 ‘로망’이라 할 수 있는 강한 남자 역할 기대해 주세요.”

KBS가 지난해 최고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비밀’에 이어 또다시 농도 짙은 멜로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복수와 사랑을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 태국과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불법 보석상들의 사기극과 복수를 담는다.

윤계상(36)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의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동안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남자답다”며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남자들이 로망하는 역할 중 하나”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극중 윤계상은 복수를 꿈꾸다 결국 사랑에 빠지는 이은수 역을 맡아 묵직한 남성미를 표현한다. 극 초반 ‘정세로’로 살아가던 그는 살인을 한 죄로 태국 교도소에서 5년을 복역 한 뒤 새로운 삶을 살며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 잔혹한 복수극에 나선다. 2011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영원 역을 맡은 상대역 한지혜(30)는 주얼리샵 ‘벨 라페어’의 대표. 약혼자 공우진(송종호 분)이 살해당한 후 동굴 속에 있던 그는 복수를 위해 접근한 이은수에게 끌려 세상 밖으로 한 걸음씩 발을 내딛는다.

이들 외에도 연기파 배우 조진웅(38), 김영철(61)과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유리(30), 손호준(29) 등이 합류했다.

‘소문난 칠공주’를 연출한 배경수 PD, ‘비밀’을 만든 김정현 PD와 함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손을 잡았다. 17일 밤 0시 KBS 2TV에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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