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중 귀신이 장난쳐”…클래지콰이 정규 6집 대박 예감

“녹음 중 귀신이 장난쳐”…클래지콰이 정규 6집 대박 예감

기사승인 2014-02-14 15:52:01

[쿠키 연예] 가수 클래지콰이의 호란(본명 최수진·35)이 새 음반을 녹음하는 중 겪은 괴담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13일 클래지콰이의 이번 음반이 성공할 징조라며 호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가수들 사이에는 새 앨범을 준비할 때 귀신을 보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으면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호란은 12일 페이스북에 “귀신이 장난을 치는지 내가 후렴구만 부르면 녹음이 안 된다. 똑같은 상황에서 알렉스가 노래하면 정상적으로 녹음이 되는데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며 “직원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적었다. 녹음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스튜디오에서 불이 날 뻔하거나 경비 장치가 오작동하는 등 이상한 현상도 많았다.

호란은 “집에 돌아왔을 때 고양이들이 하악거리며 도망가지 않은 걸 보면 귀신이 붙어 오지는 않은 것 같다”며 “무서웠지만 정말 즐겁게 녹음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신이 붙어서 녹음하면 대박이라던데 축하한다” “6집 앨범 언제 나오나 기다려진다” “알렉스 파트에서 녹음 잘 된 것을 보면 처녀귀신인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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