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2NE1(멤버 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이 오는 26일 밤 12시 정규 2집 ‘크러쉬(Cruch)’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더블 타이틀(2곡을 대표곡으로 정하는 것)로 진행된다.

19일 자정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이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4년여 만에 공개되는 2NE1의 새 정규앨범 음원공개일이 26일 밤 12시로 정해졌다”며 “오프라인 앨범은 다음달 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음원공개일이 이틀 미뤄진 것에 대해 “이번 앨범에 씨엘이 처음 작사,작곡한 곡들이 세 곡이나 수록되는데 좀 더 의미 있는 날에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6일은 씨엘의 생일이다.

타이틀곡은 ‘컴백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 등 2곡으로 정해졌다. 양 대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연상하시겠지만 2NE1의 신곡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가사 내용과 멜로디로 전혀 다른 곡”이라고 설명했다. ‘너 아님 안돼’는 테디와 PK의 공동 작품으로 빠른 템포,
박봄의 메인 파트 멜로디가 인상 깊은 대중성을 겸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앨범 발매와 함께 4편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선보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2NE1의 2집 앨범 트랙리스트는 19일 밤 10시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