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또 실패… 김연아보다 19.41점 뒤져 충격의 16위

[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또 실패… 김연아보다 19.41점 뒤져 충격의 16위

기사승인 2014-02-20 04:53:00

[쿠키 스포츠] ‘피겨여왕’ 김연아의 ‘라이벌’이라고 말하기가 무색해져버린 아사다 마오(24)가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 또 넘어지며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아사다 마오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55.51점을 기록했다. 74.92점을 기록한 김연아에 19.41점이나 낮은 점수다. 시즌 베스트 73.18점은 물론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기록한 64.07점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순위 역시 16위에 머물며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 E 플랫 장조’에 맞춰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마지막 점프요소인 트리플루프와 더블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는 김연아(74.92점), 2위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74.64점), 3위는 이탈리아의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74.12점)가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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