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연아 판정 논란, CNN ‘잊지 못할 15가지 순간’ 선정

[소치올림픽] 김연아 판정 논란, CNN ‘잊지 못할 15가지 순간’ 선정

기사승인 2014-02-24 13:11:00

[쿠키 스포츠] 미국 뉴스채널 CNN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결산하면서 ‘소치 올림픽서 가장 잊지 못할 15가지 사건’이란 특집 기사를 게재하고 그 중 하나로 김연아가 출전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 논란을 선정했다.

CNN은 24일 ‘피겨 스케이팅의 심판들’이라는 제목으로 다룬 인터넷판 특집 기사에서 “김연아가 두 차례 클린 연기를 펼치고 나서 그녀가 금메달을 받았을까? 아니다. 대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심지어 소트니코바는 러시아조차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CNN은 “팬들과 기자들도 이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심판진 중 한 심판은 16년 전 동계올림픽에서 출장 정지를 당했었고 또 다른 한 심판은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과 결혼한 인물이었다”고 꼬집었다.

CNN은 피겨스케이팅 판정 논란과 더불어 오륜기가 펴지지 않은 개막식에서의 사고, 점수를 확인하고 실망한 미국 피겨 선수 애쉴리 와그너의 표정, 크로스컨트리에서 러시아 선수의 부러진 스키를 바꿔준 캐나다 코치의 스포츠맨십, 동생을 잃은 뒤 올림픽에 나선 미국 알파인스키 선수 보드 밀러의 눈물 인터뷰, 소치의 따뜻한 기후, 유기견 문제 등을 꼽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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