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경호실에 남자들만 있어서 좋아요”

소이현 “경호실에 남자들만 있어서 좋아요”

기사승인 2014-02-26 16:41:01

“제가 속한 경호실엔 남자들만 있어서 반사판을 하나라도 더 쓸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배우 소이현(30)이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많이 배우고 채워질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되서 행복하다”며 “작가에 대한 신뢰도와 대본 만족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선배들과 할 수 있어서 좋다”며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이현은 이 작품에서 경호실 기획실 행정범무팀 이차영 역을 맡았다.

‘쓰리데이즈’는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관의 삶, 대통령을 무너뜨리려는 암투를 단 9일간의 스토리로 풀어낸다. 대통령 경호관인 한태경은 아버지의 죽음과 둘러싼 미스터리를 따라가던 중 대통령을 둘러싼 음모를 발견하고 이를 헤쳐 나가면서 성장해나간다.

소이현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49)가 대통령 이동휘 역을, 박유천(28)이 경호관 한태경 역을, 박하선(27)이 순경 윤보원 역을 맡았다. 이들과 함께 윤제문(44), 장현성(44), 최원영(38) 등이 출연해 존재감을 각인 시킬 예정.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와 ‘싸인’ ‘유령’ 등 장르 드라마를 쓰며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김은희 작가의 만남도 눈에 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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