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눈가 환하게 밝히는 '생활습관 5계명'

어두운 눈가 환하게 밝히는 '생활습관 5계명'

기사승인 2014-02-27 09:01:01


[쿠키 생활] 직장인 김정화 씨(35세ㆍ여)는 최근 들어 주변사람들로부터 '아파 보인다' 라는 말을 자주 들어 신경 쓰인다. 바로 눈 밑에 검게 드리운 다크서클 때문이다. 유명 브랜드의 아이크림도 열심히 발라봤지만 별 소용이 없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이럴 바에야 효과가 확실한 눈 밑 시술을 받아볼까 생각도 해 봤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과 시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망설여진다.

피로를 달고 사는 현대인들 중 김 씨처럼 다크서클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다크서클은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가장 큰 주범이다. 하지만 생활 속 잘못된 행동 몇 가지만 교정해도 다크서클을 완화할 수 있다. 눈 밑을 환하게 밝히는 습관으로 얼굴에 생기를 더하고 덤으로 건강까지 챙겨보자.

눈가 메이크업 지울 땐, 아이 리무버 사용해야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의 눈 화장을 지울 때에는 아이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여 깨끗이 지우도록 한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 색소 침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클렌징 할 때에는 아이 리무버를 화장 솜에 듬뿍 적셔 눈가에 잠시 얹었다가 아이 메이크업을 충분히 녹여낸 후 부드럽게 닦아낸다.

메리케이 '오일 프리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민감한 눈 주위 피부에 자극과 번들거림 없이 아이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지워주는 제품이다. 워터프루프 제품을 포함한 모든 아이 컬러와 립 컬러 등의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오일 프리 제품으로 사용감이 산뜻하며, 보습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사용 후에도 건조해지지 않는다.

맥 '프로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아이 메이크업을 자극 없이 클렌징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분감이 없어 사용 후 세안하지 않고도 그 위에 바로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바비브라운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워터 베이스로 피부에 남은 잔여물을 산뜻하게 닦아내며, 알로에 베라가 민감한 눈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보습과 미백 효과 있는 아이크림으로 눈가 건조 막아야


다크서클은 피부가 건조할 때 더 잘 부각된다. 특히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 예민한 눈가 피부가 자극을 받아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때문에 눈가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보습과 미백 효과가 있는 아이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 크림은 세안 후 스킨이나 소프트너 사용 후 발라주는 것이 피부탄력과 흡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눈 아래 부분에 약지손가락을 이용해 소량으로 조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바르고 난 후에는 피부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톡톡 두드려 준다.


눈가 혈액순환 돕는 냉온 마사지 효과적


현대인들의 눈은 컴퓨터, 스마트 폰, TV, 게임 등으로 혹사당하고 있다. 눈이 피곤해지면 눈 주변 피부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이 당연지사. 다크서클은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간단한 냉온 마사지 만으로도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따뜻한 타월을 눈에 올리고 5분 가량 찜질한 후 마사지를 해 준 다음 차가운 타월로 다시 5분 정도 이완된 혈관과 피부를 조여주면 피부색이 한층 밝아지고 탄력이 개선된다. 또한 미간에서부터 눈 꼬리를 향해 나선형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눈가의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아이크림과 보습제를 바르고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맵고 짠 음식 피하고 비타민 AㆍE 풍부한 음식 섭취해야


식이요법으로도 눈 밑을 보다 환하게 만들 수 있다.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다크서클 완화에 효과적인 연어,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의 식품을 섭취한다.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한 고 단백 저 열량 식품으로 혈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다크서클 개선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A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고 눈 밑 색소침착을 옅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당근과 양배추는 각각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모세혈관 강화, 항산화 효과로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이다. 혈액 속의 독소 제거와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생강차와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실천해야


1주일에 3번 이상,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지속하면 심장과 혈관이 튼튼해지고 정신적, 신체적 상태가 안정돼 다크서클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숙면을 유발해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술을 마시면 피로가 누적되면서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반복해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며, 흡연은 혈액순환 장애 및 혈관을 손상시켜 다크서클을 악화시킨다. 그러므로 적당한 양의 음주를 즐기고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메리케이코리아 관계자는 "눈이 피로하면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 침착을 유발해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원인"이라며 "눈 주위 피부조직은 다른 부위에 비해 얇고 연약하므로 화장을 하거나 지울 때, 세안할 때 등 일상 생활 중에 눈가 피부를 많이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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