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 여객선서 승객 7명 째 투신… 미스터리 사건

제주-부산 여객선서 승객 7명 째 투신… 미스터리 사건

기사승인 2014-02-27 10:01:00
[쿠키 사회] 투신 사건이 반복돼 ‘미스터리 여객선’으로 불리는 부산-제주 왕복 여객선에서 또다시 승객들이 잇따라 바다에 뛰어들었다.

제주 해양경찰서는 26일 전날 밤 11시 25분쯤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동쪽 4㎞ 해상에서 부산~제주행 여객선 S(5223t)호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투신했다고 밝혔다.

S호는 전날 오후 7시쯤 부산을 출발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제주항에 입항했다. 사고 해역을 관할하는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새벽 1시쯤 전남 여수 소리도 남쪽 9㎞해상에서 이 배에 타고 있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B교수(57)가 바다에 뛰어 들어 숨지는 등 지난해에도 모두 5명의 승객이 투신하거나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바 있어 현재까지 실종자가 모두 7명에 이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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