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도 옛말? “연말정산 환급 금액 줄고 5명 중 1명은 도로 내놓는다”

13월의 월급도 옛말? “연말정산 환급 금액 줄고 5명 중 1명은 도로 내놓는다”

기사승인 2014-03-03 09:21:00
[쿠키 사회] 직장인의 연말정산 환급 금액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급은커녕 세액을 추가로 납부했다는 직장인도 5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연말정산 환급액 내역을 확인한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인 56.3%의 직장인이 환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9.7%와 비교했을 때 3.4%포인트 줄었다. ‘받지도 더 내지도 않았다’는 22.2%, ‘추가로 더 냈다’는 직장인도 21.6%나 됐다.

환급 받은 액수는 10만원 미만이 35%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만원 ~30만원 미만(25.3%), 100만원 ~ 200만원 미만(10.1%)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추가 납부 세액은 10만원 미만(42.1%), 10만원~30만원 미만(26.3%), 50만원~70만원 미만(11.4%) 순이었다. 100만원 이상의 세액을 추가로 납부한 직장인도 6.1%나 됐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환급액을 생활비(50.5%)에 보탠다고 답했다. 이 외에 저축ㆍ펀드 등 재테크 투자(13.1%), 비밀 용돈(10.1%), 부모님ㆍ자녀의 용돈이나 선물(6.7%), 의류ㆍ디지털기기 등 쇼핑(4.7%)에 사용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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