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캠’ 김희애 “남편 이찬진 이름 잘못 알고 만나… 지금도 뭐 하는 사람인지 몰라”

‘힐캠’ 김희애 “남편 이찬진 이름 잘못 알고 만나… 지금도 뭐 하는 사람인지 몰라”

기사승인 2014-03-04 08:33:00


[쿠키 연예] 배우 김희애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남편 이찬진과의 결혼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희애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희애는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가 “소개팅으로 만났느냐”는 질문에 “형부와 남편이 대학 동문 선후배 사이라서 소개받았다”면서 “난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만났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잘 말해주지도 않고. 별 탈 없으면 잘 되겠거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이름도 제대로 몰랐다. 이창진인 줄 알았다”며 “나중에 밥을 먹고 계산할 때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이찬진인 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또 “불꽃처럼 튄 사랑은 아니었다. 먼저 스포츠 신문에 열애설이 나서 기자회견부터 하고 상견례를 했다. 당시 시부모님들은 해외여행 중이셨다. 상견례를 하러 급히 귀국했다”고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 이찬진씨는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한글을 개발했고 한글과 컴퓨터사를 설립했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를 떠난 이찬진은 현재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찬진·김희애 행복하세요” “이찬진씨는 뭐하는 사람일까” “김희애 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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