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교제설에 휩싸인 김원중은 누구?

김연아와 교제설에 휩싸인 김원중은 누구?

기사승인 2014-03-06 11:34:00

[쿠키 스포츠] 김연아와 사귀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1m80)은 부동의 국가대표 에이스다. 경복고와 고려대를 거쳐 2006년 실업팀 안양 한라에 지명된 김원중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하키팀(대명 상무)에서 뛰고 있다. 김원중은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여성 팬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김원중은 어깨 부상 때문에 안양 한라 입단 첫 해에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2년 간 절치부심한 김원중은 팀의 주축으로 성장해 2008~2009시즌, 2009~2010시즌 안양 한라의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2011년엔 아스타니-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2012년 4월엔 폴란드에서 열린 디비전1에 출전, 한국에 B그룹 우승의 영예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김원중은 한국팀 최다인 5골을 뽑아냈다.

2012년 11월 김원중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창단된 대명 상무에 선발됐다. 김원중은 상무가 2013년 전국 아이스하키 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에서 김원중은 41경기를 뛰어 25골(득점 부문 8위)을 넣어 대명 상무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김연아는 2014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2018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빙판을 지치고 있다.

한 아이스하키 관계자는 “김원중은 실력이 좋은 데다 성격도 활발해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좋았다”며 “국내에서 아시아리그 경기가 열리면 오빠부대가 출동한다. 가수 채연 등 연예인들도 김원중의 열성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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