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샤이니가 자신들의 콘서트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샤이니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월드 3’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공연의 포인트를 짚어달라”는 질문에 멤버 키(본명 김기범)는 “많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십분 반영했다, 특별한 장치가 많이 되어있는 무대도 기대해 달라”고 대답했다.

멤버 종현은 “이번 콘서트는 ‘팝콘’이라고 애칭을 정했다. 팡팡 뛰어놀자는 뜻이다”라며 “뛰면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민은 “한 번도 보여 준 적 없는 신곡과 다양한 안무, 볼거리가 많다”며 “그동안 보여줬던 공연보다 훨씬 질이 높아졌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멤버 민호는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다 보니 샤이니 모두가 많은 준비를 했다”며 “어제 치른 1회 콘서트에서도 팬들이 큰 호응을 해줬다. 오늘 공연도 무사히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샤이니의 이번 콘서트는 뜨거운 팬들의 호응 덕분에 시야제한석(기둥 등 구조물 때문에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좌석)까지 모두 판매됐다. 이에 종현은 “일부러 시야제한석 쪽을 더 배려하려고 한다”며 “많은 분들이 같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무대 제작에 신경썼다”고 지극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샤이니 월드 3’는 서울에서 시작해 중남미를 경유, 대만·중국·인도네시아에서 막을 내리는 월드 투어 콘서트다. 다음달 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아레나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