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리몽땅의 렛잇고 김연아 점프 같아”…혹평과 칭찬 속에 Top 6 진출

“짜리몽땅의 렛잇고 김연아 점프 같아”…혹평과 칭찬 속에 Top 6 진출

기사승인 2014-03-17 10:40:02

[쿠키 연예]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3’에서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이 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Let it go)’를 불러 Top 6에 진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첫 생방송에서 짜리몽땅은 국내 정상급 여가수가 도전한 렛잇고를 선곡했다.

세 사람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특유의 화음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작은 실수를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유희열은 “많은 가수가 ‘나 진짜 노래 잘 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부르는 최고 난도의 곡”이라며 “지금 나온 참가자 중에서 짜리몽땅 밖에 할 수 없는 노래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최고 부분에서는 김연아의 점프만큼 아름다웠다”며 칭찬했다.

박진영은 “지난 두 번의 무대보다 잘했다”며 “세 명이 얼마나 고생하고 고민하는지에 일단 마음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짜리몽땅만의 말투가 없는데 다음에는 그런 것들을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양현석은 “정말 기대가 많았는데 큰 홀이다 보니 원했던 것만큼 아름다운 하모니가 나오진 않았던 것 같다. 조금 아쉽다”는 평가를 했다.

짜리몽땅은 칭찬과 혹평이 엇갈리는 속에서도 Top 6에 진출해 저력을 과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 명 정말 화음 좋았다” “다음에는 짜리몽땅만의 다른 모습을 보여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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