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꽃’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밝힌 ‘S의 비결’

‘e스포츠의 꽃’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밝힌 ‘S의 비결’

기사승인 2014-03-18 15:30:01

[쿠키 문화] 유소년 축구선수, 스튜어디스, 게임방송 리포터, 그리고 프로게이머까지 이색적인 이력을 자랑하는 이유라는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이유라는 19일 쿠키TV에서 방송되는 ‘S의 비결’에서 여배우 못지않은 단아한 외모로 ‘e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게 된 자신의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유라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꼬박 12시간 동안 게임을 하는 프로게이머다. ‘리그오브레전드(롤)’와 ‘하스스톤’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게임들이 이유라의 주 종목이다. 이유라가 프로게임단에 첫 발을 들여놨을 때까지만 해도 낯을 많이 가렸지만 이젠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프로게임단 프라임의 박외식 감독은 “이유라는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데뷔할 때부터 굉장히 화제가 됐다”면서 “의외로 게임도 굉장히 잘해 놀랐다. 인기가 독보적이며 특별하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이유라는 어린 시절부터 이색적인 활동을 즐겼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유소년 축구팀에서 매니저가 아닌 실제 선수로 활약했다. 비록 부상으로 축구를 중단해야 했지만 대학교에서도 축구동아리에 가입할 정도로 축구를 사랑했다. 방송에서 축구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이유라는 무슨 계기로 프로게이머가 됐을까. 역시 범상치 않은 이유를 갖고 있다. 이유라가 게임채널 리포터로 일하다 PC방에서 박 감독을 우연찮게 만났고, 별 생각 없이 치른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보기 좋게 3대 0으로 승리했다. 박 감독은 아름다운 미모에 게임 실력까지 겸비한 이유라에게 즉석에서 스카웃을 제의했다.

이유라는 프로게이머와 리포터를 병행하고 있다. ‘S의 비결’에서 이유라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리포터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발산했다. 방송 무대에 선 이유라는 누구보다 깊은 현역 선수에 대한 이해와 게임 지식으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유라는 “프로게이머는 내가 좋아서 하는 직업이고, 리포터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두 마리 토끼를 놓치고 싶지 않다. 끊임없는 노력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그게 곧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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