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친 듯’ 안현수 “크림 비판하면 돈 준다고…” 폭로

‘러시아 미친 듯’ 안현수 “크림 비판하면 돈 준다고…” 폭로

기사승인 2014-03-19 11:07:01

[쿠키 지구촌] 우크라이나의 크림자치공화국이 국민투표로 러시아 귀속을 결의하고 ‘크림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해 국가 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러시아로 귀화해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불똥이 튀었다.

안현수는 18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어로 “그들은 나에게 전화로 크림 문제와 관련해 부정적 의견을 발언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이게 전부인가? 당신은 완전히 미친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해당 트위터 글을 러시아 매체 유로스포르트가 19일 오전 보도해 큰 이슈로 떠올랐다. 러시아 네티즌들은 안현수의 의견에 동감을 표하며 퍼 나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정말 미친 거 같다” “안현수가 폭로 잘했네” “다른 나라에서 제의했을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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