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청탁 폭로’ 올라온 트위터는 사칭… “트위터 안 한다”

안현수 ‘청탁 폭로’ 올라온 트위터는 사칭… “트위터 안 한다”

기사승인 2014-03-20 09:54:00

[쿠키 지구촌]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의 “크림반도 문제로 러시아를 비판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폭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안현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란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이 없다. 인스타그램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계정이다”라고 적었다. ‘러시아를 비판해달라고 청탁받았다’는 폭로는 자신과 무관한 일임을 밝힌 것이다.

안현수를 사칭한 트위터(@Victor An)엔 18일 “그들은 나에게 전화로 크림 문제와 관련해 부정적 의견을 발언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이게 전부인가? 당신은 완전히 미친 것 아닌가?”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내용의 트윗은 ‘유로스포츠’ 러시아어판에 보도되면서 전 세계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다음날 이 매체는 “빅토르 안의 트위터는 가짜였다”는 제목으로 정정 보도했다.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내 게시물을 모두 없앤 뒤 비공개로 전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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