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구자철 선발’ 마인츠, ‘무패행진’ 뮌헨에 0-2 아쉬운 패배

‘박주호·구자철 선발’ 마인츠, ‘무패행진’ 뮌헨에 0-2 아쉬운 패배

기사승인 2014-03-23 01:49:00
[쿠키 스포츠] 박주호(27)와 구자철(25)이 선발 출장한 마인츠05가 선두를 달리는 바이에른 뮌헨에 아쉽게 패했다.

마인츠는 22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뮌헨과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이 경기로 이번 결과로 뮌헨은 리그 51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신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동시에 리그 우승 조기 확정에 1승만을 남겨뒀다.

마인츠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승점 41로 5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45분을 뛰었고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 5경기에서 지지 않았던 마인츠는 리그 9패(12승5무·승점 41)째를 당했다.

구자철은 공격 2선에서 오카자키 신지를 지원했다. 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수비수가 걷어냈고 전반 10분 절묘한 전진 패스는 마누엘 노이어가 앞으로 나와 막았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구자철을 빼고 베네딕트 잘러를 넣었다.

반면 박주호는 왼쪽을 견고히 지켰다. 전반 37분엔 오카자키에게 연결한 결정적인 크로스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선언되기도 했다. 전반 효과적으로 아르옌 로벤을 봉쇄한 박주호는 후반 수비에 집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뮌헨은 주도권을 쥐고 끊임없이 마인츠 골문을 노린 끝에 승리를 낚았다.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후반 19분 토마스 뮐러 대신 마리오 괴체를 후반 27분 로벤 대신 세르단 샤키리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36분엔 마리오 만주키치를 빼고 클라우디오 피사로까지 투입했다. 뮌헨은 후반 37분이 돼서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세르단 샤키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선제골을 뽑았고 4분 뒤 마리오 괴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쐐기골을 넣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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