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주워주세요” 한 뒤… 신종 수법 택시절도 10대 일당 검거

“휴대폰 주워주세요” 한 뒤… 신종 수법 택시절도 10대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4-03-24 10:25:00
[쿠키 사회] 기발한 수법으로 택시를 턴 10대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택시에서 금품을 훔친 A군(15)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12일 오후 11시20분쯤 B씨(59)의 택시에 탑승한 뒤 현금 72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13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휴대전화를 일부러 택시 바닥에 떨어뜨린 후 이를 택시기사에게 주워달라고 한 뒤 그 틈을 노려 운전석 등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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