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SBS 파워FM(107.7MHz)의 새로운 DJ로 나선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음악, 영화, 책을 통해 감동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 이동진은 문화 전반에 걸쳐 새롭고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프로그램 제목을 직접 지은 이동진은 “모두가 한 가지만 바라볼 때 잊혀진 것들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는 뜻”이라며 “다수가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라면 기꺼이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평론가로, 인기 팟캐스트 ‘빨간 책방’의 진행자로 영화와 출판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이동진은 음악에 충실한 DJ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너의 절반이상이 음악 관련 코너로, 직접 선곡에 나서며 1만장 이상의 음반을 보유한 음악 마니아로서의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라고. ‘이 주의 뮤지션’을 정해 한주 동안 한 뮤지션의 음악을 적게는 다섯 곡에서 많게는 서른 곡까지도 자유롭게 들려주기도 한다.

고정 손님으로는 씨네21의 김혜리 기자가 출연한다. 개봉작들을 소개할 이 코너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평론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오는 15일부터 매일 오전 2시부터 3시까지 107.7MHz SBS 파워FM에서 들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