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 남성이 패스트푸드 체인점 롯데리아의 만우절 불고기버거 무료 이벤트에 참여하고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1일 올라온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영화 ‘트랜스포머’의 로봇 가면을 쓰고 롯데리아 매장을 찾아간다. 남성은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고 외친 뒤 직원의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는 물음에 “그렇소”라고 대답한다. 이어 “어떠하였소?”라는 직원의 물음에 “맛있었소”라고 답하고 마지막으로 직원이 “무슨 맛이었소?”라고 묻자 “쇠고기였소”라고 대답해 불고기버거 무료 증정 조건을 완수했다.

매장 직원과 손님들은 만우절 이벤트를 하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폭소했다.

불고기버거를 획득한 남성은 “아이 앰 옵티머스”라고 말한 뒤 테이블 위의 햄버거를 찍어 인증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진짜 용자가 나타났다” “가면 쓰고 큰 소리로 저 대사를 외치다니 내가 다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롯데리아는 1일 하루 동안 매장에서 손님이 “불고기버거 먹으러왔소!”를 외친 후 직원의 대답에 모두 응답하면 점포당 선착순 100명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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