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8스윙이 모두 홈런” A-로드 조카 조 듀낸드, 美고교야구 신기록

“마지막 8스윙이 모두 홈런” A-로드 조카 조 듀낸드, 美고교야구 신기록

기사승인 2014-04-01 15:37:01

[쿠키 스포츠] 금지약물 파동으로 16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39)의 조카 조 듀낸드(18·애리조나 호라이즌 고등학교)가 8연타석 홈런을 쳐 미국 고교야구 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마이애미헤럴드는 1일(한국시간) “전국대회 중인 A-로드의 조카 듀낸드가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주말 경기에 출전해 8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5경기에 출전한 듀낸드는 12타수 10안타 9홈런을 기록해 타율이 8할에 달했다. 특히 마지막 8번의 스윙은 모두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듀낸드는 종전 기록인 6연타석 홈런을 깨고 신기록을 세웠다.

주목할만한 점은 듀낸드가 삼촌인 A-로드와 닮았다는 점이다. 187㎝의 큰 키에 유격수, 3루수 모두 가능한 점 그리고 배트를 잡는 폼까지 유사하다. 듀낸드는 A-로드를 우상으로 생각하고 자랐다고 알려졌다.

야후 스포츠의 로바흐 기자는 “듀낸드는 공을 끝까지 보는 집중력이 일품”이라며 “삼촌 A-로드를 능가할 가능성이 충만한 유망주”라고 평했다. 사진 = 트위터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