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뮌헨이 겨우?”… 맨유·뮌헨 1-1 ‘무승부’

“우승 후보 뮌헨이 겨우?”… 맨유·뮌헨 1-1 ‘무승부’

기사승인 2014-04-02 08:01:00
[쿠키 스포츠] 바이에른 뮌헨이 적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만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유와의 원정경기서 1대1로 비겼다. 원정경기의 승리로 바이에른은 오는 10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르게 됐다.

뮌헨은 전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쥐고 맨유의 좌우 측면을 흔들었다. 맨유도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뮌헨의 공 점유율은 75%나 됐지만 맨유의 방어벽도 두터워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후반 13분 맨유의 네마냐 비디치가 루니의 코너킥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뮌헨도 후반 18분 뮐러를 빼고 분데스리가 출신 마리오 만주키치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만주키치 투입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하피냐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헤딩으로 문전에 놓았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즉시 골로 연결했다.

동점골의 주인공 슈바인슈타이거는 후반 45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2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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