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케이블 채널 tvN에서 만든 드라마 ‘응급남녀’가 9개국에 수출된다.

4일 CJ E&M에 따르면 ‘응급남녀’는 최근 미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9개국에 판매됐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에 있는 6개국과도 판매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서장호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 팀장은 “지난주 막을 내린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인 ‘2014 홍콩 필름마트’에서 ‘응급남녀’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30개국 640여개 방송사, 배급사, 구매사 등이 모인 필름마트에서 ‘응급남녀’를 선보였는데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 호평했다”고 전했다.

‘응급남녀’는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 신분으로 재회한, 6년 전 이혼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우 송지효가 출연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