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의 전쟁'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의 전쟁' 무승부

기사승인 2014-04-06 22:24:00
[쿠키 스포츠] 최용수 FC 서울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북이 이번 시즌 1강이다”고 전망했다. K리그 클래식의 다른 감독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1강으로 꼽힌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이게 다 최용수 감독이 퍼뜨린 소문 때문”이라고 눈을 흘겼다. 졸지에 ‘앙숙’이 된 두 감독은 6일 시즌 첫 맞대결을 벌였다. 관심을 모았던 ‘최의 전쟁’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서울과 전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에서 1대 1로 비겼다. 전북은 3승2무1패(승점 11점)를, 서울은 1승2무3패(승점 5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게 소득이었다.

서울의 윤일록은 전반 3분 만에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에서 윤일록은 전북 이규로에게 백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윤일록은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뜨려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김현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윤일록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남 드래곤즈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3승2무1패로 승점 11점. 4연승에 실패한 포항(승점 10)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데 만족해야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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