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한다

이랜드그룹,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한다

기사승인 2014-04-09 22:00:01
[쿠키 스포츠] 이랜드그룹이 서울시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을 창단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랜드그룹이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참가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시장조사와 기획을 거쳐 축구단 창단의 로드맵 수립을 마쳤다”며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전날인 8일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에게 서울시를 연고로 팀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프로축구단 창단 발표와 함께 창단 의향서를 프로연맹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25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로 지난해 총매출이 10조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1992년 말 임마뉴엘선교축구단을 인수해 ‘이랜드 푸마’로 이름을 바꾼 뒤 1998년 2월 해체할 때까지 팀을 꾸리면서 실업무대에서 8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축구단 운영 노하우가 풍부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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