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음산한 기운 풍기는 삐에로 분장

'갑동이' 이준, 음산한 기운 풍기는 삐에로 분장

기사승인 2014-04-11 20:31:00

[쿠키 연예]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의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한 현장사진이 11일 공개됐다. 극 중 이준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그룹 앰블랙의 멤버로 최근 들꽃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자로도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준은 “쉽지 않은 캐릭터라 힘들지만, 새로운 연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선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한 채 음산한 기운이 풍기는 눈빛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강희준 PD는 “이 장면을 찍을 당시 이준이 정말 대단한 집중력과 몰입을 보여줘 예상보다 더 좋은 컷이 나올 수 있었다”며 “촬영 현장에서 선배 연기자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고 질문을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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