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두가지 수술 동시 ‘하이브리드 수술실’ 오픈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두가지 수술 동시 ‘하이브리드 수술실’ 오픈

기사승인 2014-04-14 10:57:00

[쿠키 건강]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뇌혈관, 심장혈관, 대동맥, 말초혈관 등 인체 모든 혈관 수술과 외과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이동 없이 한 장소에서 혈관 중재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으로 세계 유수 병원들이 앞 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차세대 수술실이다.

환자는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장소를 이동하거나, 시간 차를 두고 수술 받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의 고위험군 환자나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시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곧바로 관련 시술과 수술이 가능하고, 생명이 위급한 대동맥류 파열 환자는 응급 조영 검사 및 치료가 한자리에서 이루어져 환자의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율이 대폭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송경원 병원장은 “만성질환과 혈관질환 환자가 많아지는 고령화 사회에서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강동성심병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세계적 수준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통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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