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CNN·BBC·NHK 등 해외 주요 매체들 ‘톱뉴스’ 타전

[진도 여객선 침몰] CNN·BBC·NHK 등 해외 주요 매체들 ‘톱뉴스’ 타전

기사승인 2014-04-16 23:19:00

[쿠키 지구촌] 해외 주요 언론들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톱뉴스로 타전했다.

미국 유력 매체 CNN과 월스트리트저널은 ‘300여명이 실종’이라는 제목을 단 후 여객선이 기운 사진과 관련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국 BBC는 여객선 침몰 사고를 ‘재앙’이라고 언급하며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전했다. BBC는“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한국 구조 당국이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구조인원 착오가 있어 현재 290여 명의 생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NHK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나선 300여명을 비롯해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한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일본 아사히신문, 중국 신화망 등 매체들도 한국에서의 침몰 사고를 톱뉴스로 다룬 후 추가된 소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몰 때까지 구조된 인원은 174명, 확인된 사망자는 4명이다. 수중 구조가 가능한 감압장치 부착 평택함과 청해진함이 도착하는 17일 오전 1시쯤 본격적인 선내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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