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시즌 4호 홈런…팀도 승리

소프트뱅크 이대호, 시즌 4호 홈런…팀도 승리

기사승인 2014-05-01 19:53:00
[쿠키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대 0으로 앞선 6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기시다 마모루의 3구째 시속 133㎞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스탠드에 꽂았다.

지난달 29일 오릭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이날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쌓았다. 이대호는 이로써 올 시즌 홈런 4개 가운데 3개를 친정팀을 상대로 뽑았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 1사 1루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도메이 다이키를 맞아 병살타로 잡히고는 8회말 수비 때 좌익수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0으로 약간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솔로홈런으로 4대 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6으로 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직전 경기까지 10연승을 달리며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한신은 이날 패배로 새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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