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드라마 또 하차?”… 유병언 최측근 중견배우 전양자, 소환조사 예정

[세월호 침몰 참사] “드라마 또 하차?”… 유병언 최측근 중견배우 전양자, 소환조사 예정

기사승인 2014-05-02 07:18:01

[쿠키 연예]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72)가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 수사와 관련, 검찰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영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고 2일 보도했다.

전영자는 국제영상 대표이사와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를 맡고 있다.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해 초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를 맡아 세모그룹 계열사의 핵심 경영인으로 떠올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양자는 1991년 7월 유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돼 연예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전양자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대양사건 때 드라마 하차했었는데 또 하차할 듯” “구원파는 없는 곳이 없네” “우롱당한 느낌이다” “철저하게 조사해서 죗값을 치르게 해야”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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