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9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그룹 지오디의 손호영(34)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은 지난 10일 한 사이트에 ‘호영이 왔어요~’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발표한 지오디의 신곡 ‘미운오리새끼’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호영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음원이 기적처럼 나오게 됐는데 너무나 큰 반응이 있고 좋아해 주셔서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르겠다”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도 살짝 났다”고 말했다. 또 “요즘엔 뭘 해도 겁부터 난다. 그래도 정말 다행인 건 다들 너무나 반갑게 반겨줘서 진짜 다행이고 다행이다”고 적었다.

손호영은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고 보고 싶었단 말하고 싶었다. 우리 모두가 다시 힘차게 웃으며 지낼 수 있게 열심히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하며 함께 일어나자”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지오디는 이번 신곡에 이어 7월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같은달 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