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냐, 인천시청이냐… 15일부터 여자부 핸드볼 챔프전

서울시청이냐, 인천시청이냐… 15일부터 여자부 핸드볼 챔프전

기사승인 2014-05-13 14:29:00
[쿠키 스포츠] 패기의 서울시청이냐, 관록의 인천시청이냐.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두 팀이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정규리그 1위룰 차지한 서울시청과 2위의 인천시청은 15일부터 3차례에 걸쳐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1차전은 서울시청의 홈인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17일과 18일에 열리는 2, 3차전은 인천시청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 팀이 먼저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3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서울시청은 올 시즌 인천시청과의 정규리그 2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앞섰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울시청은 충분히 체력을 비축했다.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적이 없는 서울시청의 임오경 감독은 “경기를 오래 쉬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게 걱정”이라며 “인천시청엔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고 골키퍼도 베테랑이 많은데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류은희, 김온아를 5∼6골 정도로 묶으면 승산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천시청은 2011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류은희, 김온아, 김선화, 오영란, 송미영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게 인천시청은 강점이다.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서울시청과의 정규리그에선 우리가 리드하다가 마지막에 따라잡혔는데 챔프전에서 수비와 집중력을 좀 더 보완하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웰컴론과 6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두산의 두산의 대결로 압축됐다.

15일 오후 4시부터 벌어지는 여자부 1차전과 17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남자부 2차전은 스포츠 전문 채널인 KBS N에서 생중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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