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복귀 놓고 ‘찬반 여론’ 팽팽… 일부 네티즌 “‘물타기’ 전략 아니냐” 비판까지

MC몽 복귀 놓고 ‘찬반 여론’ 팽팽… 일부 네티즌 “‘물타기’ 전략 아니냐” 비판까지

기사승인 2014-05-16 18:30:00

[쿠키 연예]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5)이 16일 가요계 복귀를 전격 선언한 가운데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

MC몽은 이날 웰메이드예당과 전속 계약을 맺은 사실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올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앨범 활동 이외의 작품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MC몽은 본업인 가수로 ‘180도’ ‘너에게 쓰는 편지’ ‘아이스크림’ 등 연이은 히트곡을 내놨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높은 인기를 받았다. 특히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에서 일명 야생 원숭이 캐릭터로 친근하게 다가가 방송인으로도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2012년 병역법 위반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법정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군 기피를 위해 고의 발치를 했다는 비판으로 인해 MC몽은 4년 가까이 연예계를 떠나야 했다.

자숙 기간 동안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이 복귀를 타진했지만 MC몽은 러브콜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MC몽 컴백이 가시화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선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태다. ‘빨리 음악 듣고 싶다’ ‘4년 동안 자숙했으면 충분하다’ 등 복귀 의사에 공감을 드러내는 반응도 있지만 ‘컴백은 무리수인 것 같다’ ‘더 자숙해라’ ‘병역을 기피했던 것은 사실이 아닌가’ 등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많다. 일부 네티즌은 ‘시기를 노린 것 같다’ ‘왜 하필 지금일까’ 등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세월호 침몰 참사,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입원, 잇따른 연예인들의 열애설 등이 불거진 가운데 일종의 ‘물타기’ 전략을 통해 컴백하는 것이 아니냐는 강도 높은 비판도 있다.

그동안 수차례 컴백과 부인이 이러진 MC몽이 이번에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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