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28범, 출소 6일 만에 훔친 트럭으로 공사장 털다 ‘덜미’

전과 28범, 출소 6일 만에 훔친 트럭으로 공사장 털다 ‘덜미’

기사승인 2014-05-20 15:13:00
[쿠키 사회] 전과 28범인 50대가 출소 6일 만에 훔친 트럭으로 공사장을 돌며 공구를 훔치다 다시 구속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t 포터 트럭을 훔친 뒤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최모(58)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중순 충남 천안에서 1t 포터 트럭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등 동종 전과 28범인 최씨는 교도소 만기 출소 후 6일 만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서울, 경기도, 충남 천안에서 화물차 10여대의 번호판을 떼내 훔친 차량에 달고 다녔다.

그는 이 트럭을 몰고 다니며 건축 현장에서 유압브레이커, 전동 해머 드릴 등 고가의 공구 1000여만원 상당을 훔쳤다.

최씨의 절도 행각은 지난달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에서 방음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면서 꼬리가 잡혔다.

최씨는 사고 현장에서 1㎞ 떨어진 곳에 트럭을 버리고 달아났으나 경찰은 폐쇄회로 TV와 트럭에 남아있던 혈흔 DNA를 분석해 최씨를 붙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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