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명 탄 여객선 아찔 고장…신안 해상서 표류하다 예인

139명 탄 여객선 아찔 고장…신안 해상서 표류하다 예인

기사승인 2014-05-21 16:38:00
[쿠키 사회] 승객과 승무원 등 139명이 탄 카페리 여객선이 전남 신안 해상에서 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2시 25분쯤 신안군 팔금면 불무기도 남서쪽 1.3㎞ 해상에서 목포선적 194t 대흥고속카페리 여객선이 타기(배의 키)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승객 135명과 승무원 4명 등 139명이 타고 있었으며 차량 6대도 실린 상태였다.

승객들은 바다 한가운데서 고장으로 배가 멈춰서는 바람에 공포에 떨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당 선사는 다른 카페리를 투입, 인근 안좌 읍동항으로 고장난 배를 예인했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정은 돌발 사태에 대비해 근접 호송했다.

고장을 일으킨 여객선은 당초 목포항을 출항, 안좌 읍동을 거쳐 도초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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