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번 타순에 고정?…텍사스 주포 필더 부상 검진 땐 대체 가능성

추신수 3번 타순에 고정?…텍사스 주포 필더 부상 검진 땐 대체 가능성

기사승인 2014-05-22 09:03:00

[쿠키 스포츠]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의 핵심인 프린스 필더가 22일(현지시간) 목과 어깨 부위 정밀 검진을 받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추신수의 타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텍사스 구단은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필더가 22일부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필더는 이날까지 4일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텍사스주 알링턴에 남아 전문의로부터 왼쪽 목과 어깨 쪽 통증의 상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정밀 검진 후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온다면 필더는 경기에 출전하게 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필더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타순 조정으로 톱타자에서 3번 타자로 나흘 연속 출전한 추신수(32)가 당분간 중심 타선에서 설 공산이 크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출루율이 높으면서도 해결사 능력까지 겸비한 추신수를 3번 타자로 기용해 필더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신수만큼 출루율 높은 ‘테이블 세터(1, 2번 타자)’가 없는 상황에서 그를 계속 3번에 배치하면 득점 기회가 줄어드는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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