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北 포격 도발 매우 유감”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

朴 대통령 “北 포격 도발 매우 유감”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

기사승인 2014-05-23 14:48:00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북한군이 서해 연평도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포격을 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통일·국방장관을 비롯해 공석인 국가안보실장 및 국가정보원장을 대신해 국가안보실 1차장, 국정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로 국민 모두가 슬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저지른데 대해 매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를 위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미 동맹 차원의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고 중국 등 관련국과 국제사회와도 대북공조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서북도서 지역주민을 포함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우선 노력을 다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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