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 아성에 미칠 수 있을까

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 아성에 미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4-05-26 07:49:00

[쿠키 경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톡 운영업체인 카카오를 흡수 합병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26일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을 공시하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을 구축,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비율은 1대 1.5557456,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지난해 말부터 제기된 두 회사의 합병설은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 주가가 갑자기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거론됐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비상장사인 카카오의 장외 시장가치(약 2조3500억원)가 다음(약 1조590억원)의 두 배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이버(시가 총액 25조원)에는 못 미치는 규모이지만 포털 업계의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